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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유망 직업

AI 시대에도 필요한 공무원 직무는? – 대체 위험 속 살아남는 유망 직무의 조건

by bgomnews 2025. 6. 30.

AI가 공공기관 업무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 단순히 사라지는 직무를 나열하기보다, 어떤 공무원 직무가 살아남을지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무원은 오랫동안 ‘안정적인 직업’의 대표로 여겨져 왔습니다. 

많은 분이 청소년기나 대학 시절, 안정성과 정년 보장을 이유로 공무원을 진로로 선택해 왔습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이러한 인식은 빠르게 재정립되고 있습니다. 공무원 직업의 안정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시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과 디지털 플랫폼 행정의 도입은 공공기관의 업무 구조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3년부터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고, 이제는 민원 응대, 문서 처리, 통계 분석, 복지 행정 등 실제 공무원 업무의 상당 부분을 AI가 직접 수행하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공무원은 사라진다’는 공포가 아닙니다.

 

어떤 직무가 먼저 대체되고 있고, 어떤 분야는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는가를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AI로 대체되는 직업; 공무원

 

AI가 이미 대체하고 있는 공무원 직무 TOP 7

민원 상담 및 안내

행정안전부는 ‘챗봇 기반 통합 민원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에 확대 도입했습니다.
2025년 현재 서울시, 세종시, 대구시 등 주요 도시에서는 단순 문의 응대는 대부분 AI가 처리하고 있으며, 민원 창구 대응을 담당하던 일반행정직 인력의 재배치가 진행 중입니다.

 

통계 자료 수집 및 정리

통계청은 2023년부터 AI 기반 자동 통계 작성 시스템을 활용해 사람이 직접 설문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던 과정을 시스템이 응답 패턴 분석과 오류 필터링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통계직 공무원이 직접 처리하던 정형 데이터 업무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세무·회계 행정

국세청과 지방세무서는 ‘AI 의심 거래 탐지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세무 공무원은 이제 전체 세무 처리보다는 AI가 선별한 항목을 사람이 검토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세무직 공무원의 업무 영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서 자동 생성 및 결재 프로세스 자동화

GPT 기반 공문서 생성 시스템이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보고서, 회의록, 공문 초안 등은 AI가 자동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사무보조 중심의 직무는 구조 재편이 불가피합니다.

 

사회복지상담 및 사례 분석

보건복지부는 AI 복지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위기가구 탐지 및 상담 자동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담 공무원은 직접 발굴에서 AI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입 여부를 판단합니다.

상담 직무는 추천 케이스에 대한 평가자로 역할이 변경되고 있습니다.

 

환경 감시 및 센서 데이터 관리리

국립환경과학원은 실시간 미세먼지, 수질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정책 의사결정에 활용 중입니다.
데이터 수집·가공 중심 업무는 자동화된 상태입니다.

 

채용 및 인사 관리

인사혁신처는 2024년부터 AI 블라인드 채용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력서, 자기소개서 평가를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인사·채용 부문의 정량적 판단 업무는 대체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역할의 재구성'입니다

지금 벌어지는 변화는 공무원이라는 직업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기존 업무 방식이 달라지고, 공무원의 역할이 전면적으로 재구성되고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민원을 직접 응대하거나, 복지 사례를 일일이 발로 뛰며 찾았던 것이 공무원의 주요 임무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AI가 수집한 민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복지 예측 시스템이 알려준 고위험 가구에 대해 최종 판단과 정책 반영을 담당하는 역할로 옮겨가게 됩니다.

 

즉, 공무원은 행정 집행자에서 행정 기획자·해석자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가 수집한 민원 패턴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거나 복지 AI가 추천한 대상자의 상황을 판단해 결정을 내리는 고차원적인 사고와 판단은 여전히 사람이 맡아야할 영역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AI 시대에도 대체되지 않는 공무원의 유망 직무가 ‘판단·기획·윤리성’에 기반한 업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살아남는 공무원이 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앞으로의 공무원은 디지털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줄 알고, 데이터를 해석하며,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향 전환이 필요합니다:

 

시험 과목 준비 전략 수정: 단순 암기형 과목보다 정책, 데이터, 디지털 이해 과목에 집중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문서 자동화 툴, 데이터 시각화 툴, 챗봇 시스템 구조 이해

AI 이해 기반의 의사결정 훈련: AI가 제시한 결과를 ‘판단하고 보완하는 능력’이 중요

 

정부는 2025년부터 공무원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며 AI 도구 활용, 디지털 협업, 윤리적 판단 훈련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현직 공무원뿐 아니라 예비 수험생들도 이 흐름에 발맞춰 자신의 역량과 진로 전략을 조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AI는 공무원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공무원 직무의 가치를 재정립해주는 계기입니다.

단순 반복 업무는 줄어들고 있지만, 정책 설계, 데이터 해석, 공공 윤리를 요구하는 직무는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여전히 존재할 것입니다.


다만 그 모습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화하게 될 것입니다.

 

공무원 직무 중에서도 미래에 살아남는 분야는 분명 존재합니다.

AI 시대에 어떤 직무가 위험하고 어떤 직무가 유망한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신다면, 여러분의 진로 결정에도 분명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